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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표현과 대화의 창이 되어 준 이곳 이글루스 블로그, ![]() 오랜만에 들어온 이글루엔 스팸이 잔득 걸려 있었다. 졸리운 눈으로 스팸 트랙백을 정리 한다. 혹, 필요한 트랙백이 있을까~ 싶어 지우면서도 조심 스럽다.
이글로 이곳에 다시 들어왔다.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곳, ... 이곳 이글루를 멈추지 않는 전쟁처럼 방치된 듯한 네트의 찌꺼기로 남겨놓고 있는 것도, 이곳이 시작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기게 되는 과거와 같은 감정 탓이다. 오랜만이지! 안녕 이글루~ 샴비도 나도 잘 지내고 있단다~ 갈라지 피부안으로 파고든 콩테 가루들 때문에 요즘 밤마다 화상붕대로 손가락 마디마디를 칭칭 감고 잠이든다. 아침이면 화상붕대안으로 녹아든 콩테가루들이 검은피 마냥 붕대를 검은 빛으로 물들인다. 잠시 손을 놓아야 할때가 언제인지 아직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난,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것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도 아직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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